롯데건설, 스타트업 7곳 선정… AI·로봇·실내환경제어 등 기술 집중

기술검증 과정 거쳐 현장 확대 적용 계획

김응구 기자 2025.08.07 13:54:32

롯데건설이 유망 스타트업 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미래 건설기술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 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4월부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서울경제진흥원·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창업진흥원·한국무역협회 등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총 101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바이브(점 지지형태 층간차음재 개발) △오아이온(플라즈마 기술의 살균·탈취기 개발) △아이케이랩(AI 기반 영상데이터 처리·분석 시스템 개발) △에이아이노미스(비정형문서를 자동으로 읽고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챗봇 시스템 개발) △디하이브(로봇 자율주행 및 감시 통합관제 시스템 개발) △인터엑스(가상세계를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과 지능형 로봇 개발) △클레네어(액화 기반 제습 처리기술 개발) 등이다.

앞으로 이들 스타트업은 롯데건설과 협력해 PoC(기술검증)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기술의 현장 확대 적용, 공동 연구개발, 파일럿 적용 확대 등 다양한 후속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건설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우수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을 이루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2022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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