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지속 성장 위해 고객 중심 회사로 나아가야”

VOC 경영, AI 활용 등 기업 생존을 위한 변화 요청

한시영 기자 2025.08.07 13:54:47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사진=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시장에서의 생존과 지속성장을 위해 지금보다 더 고객 중심 회사로 변화할 것을 요청했다.

신 의장은 기념사에서 저성장, 저출생, 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 침체, 금리 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등이 겹치며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보험산업의 현실을 언급했다.

또한 고객 중심의 회사로 변화하기 위해 ’고객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 경영에 속도를 낼 것을 강조했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임직원의 인공지능(AI) 문해력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신 의장은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으며 생존과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더욱 고객 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 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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