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사)고향주부모임이 7일 충북지역에서 삼계탕 나눔과 함께 폭염 대비 건강수칙 캠페인을 진행하며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300만 원 상당의 먹거리를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에 전달하고,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홍보하며 실질적 지원과 인식 개선을 동시에 추진했다.
이날 충북 청주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에는 고향주부모임 중앙회 임원진과 충북도회 회원, 농협중앙회 이용선 충북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준비된 삼계탕과 식료품은 충북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폭염 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을 소개하는 캠페인도 병행됐다. 농협은 노인과 어린이 등 더위에 특히 취약한 계층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외출 시 모자·양산 착용 ▲낮 시간대 무리한 활동 자제 등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건강 수칙을 안내하며, 안전한 여름나기를 독려했다.
김연숙 고향주부모임 회장은 “삼계탕 한 그릇에 담긴 마음이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나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폭염 대응 캠페인과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고향주부모임은 전국 16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여성 소비자단체로, 농촌과 도시의 연결을 돕는 활동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