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KT, 통신+금융+콘텐츠 결합 패키지 출시

KT 고객 대상 연간 최대 47만원 혜택

김예은 기자 2025.08.08 12:00:00

신한은행·신한카드·KT, 통신+금융+콘텐츠 결합 패키지 출시.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KT와 손잡고 통신비·금융 거래·콘텐츠 서비스를 결합한 ‘통신·금융 할인 패키지’를 출시했다. 신한카드와 KT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은 조건 충족 시 월 최대 3만 7천원, 연간 최대 47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카드(대표 박창훈), KT(대표 김영섭)와 함께 KT 이용고객 대상 ‘통신·금융 할인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 거래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 중 KT의 ▲요고34 ▲요고46 ▲요고61 ▲요고69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우선 금융 혜택 측면에서, KT 요금제에 가입하고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 입출금계좌로 설정한 고객이 전월 100만원 이상 입금하면 매월 5천 마이신한포인트가 지급된다.

신한카드는 ‘KT가족만족DC카드’ 신규 가입자에게 통신비 자동이체 및 일정 금액 이상 카드 이용 시 최대 1만 5천원의 통신비를 할인해준다. 여기에 KT는 매월 최대 1만 7천원 상당의 통신 리워드 및 OTT 콘텐츠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에 가입한 고객은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티빙 중 최대 2개의 OTT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밀리의 서재, 지니뮤직, 블라이스 중 하나의 앱 서비스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KT 멤버십 VIP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신한카드 최초 신규 고객이라면 3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통신·금융·콘텐츠를 결합한 실질적 혜택이 연간 최대 47만원에 달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생활 필수 지출인 통신비에 금융 혜택을 접목한 차별화된 패키지”라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협업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