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2분기 연속 은행권 1위

적극투자형·중립투자형·안정투자형 수익률 모두 은행권 최고 기록

김예은 기자 2025.08.21 13:38:09

하나은행,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2분기 연속 은행권 1위.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2025년 2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총 4개 부문 중 적극투자형, 중립투자형, 안정투자형 3개 부문에서 2분기 연속 은행권 연간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적극투자형포트폴리오2’는 10.67%, ‘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3’는 7.60%, ‘안정투자형포트폴리오2’는 6.35%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은행권 최고 수익률을 나타냈다.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를 적용한 ‘적극투자형BF3’ 포트폴리오도 9.93%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은행권 2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시장 상황에 맞춘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철저한 상품 선정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월별·분기별 평가와 사후 리밸런싱을 통해 장기 운용에 적합한 연금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품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안정성과 탁월한 운용 역량으로 고객 맞춤형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023년과 2024년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말 대비 2.4조원 증가한 42.7조원으로 은행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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