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사이버테러 대응·재해복구 훈련 실시

2025년 을지연습 참여로 금융서비스 연속성 점검

김예은 기자 2025.08.22 10:45:58

우리은행, 2025년 을지연습 참여.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025년 을지연습에 참여해 국가적 비상상황과 재난 상황에 대비한 전사적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전시 비상대비체제 전환과 금융지원 역할을 중심으로 우리은행 본점과 전산센터가 참여했다. 특히 사이버테러 대응훈련을 통해 서버 해킹, 디도스(DDoS) 공격 등 위협 상황에 대비해 전산 시스템 복구와 재해복구(DR)센터 운영 등 주 전산센터와 예비센터 간 전환 훈련을 실시하며 금융서비스 연속성 확보 능력을 점검했다.

또한 본점과 전산센터 전 직원이 민방공 대피훈련에 참여해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임직원 안전을 확보하고 금융업무를 정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확인했다.

아울러 훈련 기간 동안 두 차례 주요 현안 과제 토의를 통해 지휘본부와 지역본부의 역할, 전시 이동 방안을 구체화했으며, 토의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과 보완점을 반영해 전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금융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며 “국가적 비상과 재난 상황에서도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금융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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