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글로벌자산관리센터' 오픈

국내 최초 ‘국경 없는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김예은 기자 2025.10.24 16:49:28

하나은행, 글로벌자산관리센터 오픈.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3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Global Wealth Management Center)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연 글로벌자산관리센터는 자산의 글로벌 재배치가 본격화되는 흐름에 맞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리빙트러스트 ▲부동산·주식 ▲대체투자 ▲국제조세 ▲글로벌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복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 이주 고객에게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과 제휴기관을 연계해 투자이민, 가업승계 등 현지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시하고, 역이민 고객에게는 해외체류 경험과 비즈니스 커리어를 반영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과 환리스크 관리 등 최적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전 세계 27개 지역 112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지역 어디에서든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오픈을 계기로 미국 상속증여 로펌 ‘한앤박 법률그룹’, 세무 전문기업 ‘마크강택스’,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투자 영역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자산관리센터는 국내외를 연결하는 양방향 자산관리 허브로서 손님이 위치한 지역에 관계없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오픈을 기념해 ‘크로스보더: 신탁을 통한 자산이전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머니쇼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고액자산가와 글로벌 금융전문가가 참여했으며, 하나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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