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국동서발전과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자금 지원 절차 간소화로 안정적·편리한 기업 지원 환경 구축 목표

김예은 기자 2025.10.24 17:16:59

24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동서발전과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대오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왼쪽)과 남석열 한국동서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0월 24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과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는 기업이 근로자에게 학자금 대출 등 사내 예산으로 자금을 지원할 때, 필요 시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제도에 질권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동서발전은 임직원을 위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금 지원 프로세스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신청 절차 간소화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동서발전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평생 든든한 연금 메이트’로서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연금전문은행’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25년 3분기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 18조 2,763억원으로 전업권 1위를 기록했으며, 2020년 5조 2천억원 수준에서 5년 만에 13조원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또한 ETF, TDF, 채권 등 다양한 비보장형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평일 오후 6시~8시 예약 상담을 통해 퇴직연금 운용 현황과 수익률 등 자산 전반을 안내하는 ‘굿 이브닝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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