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이 오는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2025 생활예술축제 <관악 생활예술 한마당>을 개최한다.
<관악 생활예술 한마당>은 2025 생활문화동아리 지원사업 ‘관악동행’에 선정된 동아리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다. 총 26개 팀, 221명의 주민 예술가가 공예·음악·미술·무용·연극·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활동을 선보인다.
올해는 관악구 21개 동 중 17개 동 주민이 생활문화동아리로 참여하며, 각 지역별 예술과 감성이 공연과 전시, 체험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역 고유의 공동체성과 예술의 다양성이 어우러지며, 관악의 생활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축제명 ‘한마당’의 의미처럼 △공연마당 △체험마당 △이벤트마당 △휴식마당 등 네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공연과 체험활동을 통해 스탬프 투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일상 속에서 생활예술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장 <관광버스>를 통해 선정된 관악구 활동 댄스팀 ‘루나플로우’가 축하공연으로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참여 동아리 <마을합창단> 김명한 대표는 “이렇게 많은 주민 앞에서 우리의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 기대된다”며 “취미로 시작했지만 예술이 이웃을 연결해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제 장소인 관악산 으뜸공원은 ‘힐링·정원도시 관악’을 대표하는 광장형 문화공원으로, 시민이 자연 속에서 예술과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생활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힐링 예술정원’으로서의 가치가 한층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문화재단 소홍삼 대표이사는 “관악구 힐링 예술정원인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개최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일상 속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주민이 문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생활문화동아리 지원사업은 관악구 민선 8기 생활문화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생활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소정의 재료비가 있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관악문화재단 창의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