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10월 20일 ‘미청구 퇴직연금’을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비대면 채널을 통한 맞춤 팝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미청구 퇴직연금’은 직장이 폐업이나 도산 등의 이유로 근로자가 찾아가지 못하고 금융기관에 남아 있는 퇴직연금을 의미한다. 농협은행은 2015년부터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매 분기 대상 고객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해왔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비대면 맞춤 팝업 서비스는 돌려받을 퇴직연금을 보유한 고객이 올원뱅크나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 접속할 경우 자동으로 안내 팝업이 뜨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신의 ‘미청구 퇴직연금’ 현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또한 내년부터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지급신청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의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 보장을 위해 퇴직연금사업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고객이 미청구 퇴직연금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