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아이마음 탐사대’ 프로젝트 팀 선정 완료

발달장애·발달지연 아동 위한 조기개입 솔루션 탐색

한시영 기자 2025.10.29 11:18:25

아이마음 탐사대 프로젝트 발대식.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이 ‘아이마음 탐사대’ 프로젝트를 수행할 팀 선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마음 탐사대는 ‘우리는 어떻게 아동 발달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란 질문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발달지연과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개입 솔루션을 찾는다.

6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아이마음 탐사대 공모에는 총 304개 팀이 지원했으며, 이 중 31개 팀이 ‘SPACE 0’ 단계로 진출할 팀으로 선정됐다. 선발팀에는 스타트업, 병원을 중심으로 대학, 비영리단체, 발달센터 등 다양한 조직이 고르게 포함돼 있다.

특히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개입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팀이 다수 선정됐고, 부모와 아동 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개입 모델, 이른둥이·다문화 아동 등을 위한 사회적응 지원 내용도 주목을 받았다.

선발된 팀들은 500만원을 상금으로 수령하며 약 2개월간 SPACE 0 단계를 진행한다. 이 단계에서는 고도화된 수행계획서 작성,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12개 팀이 다음 단계인 ‘SPACE 1’ 단계로 진출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조기개입 분야에서 혁신적 시도와 과학적 전문성을 두루 갖춘 팀들이 선발됐다”며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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