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글램(GLAM)’ 운영사인 큐피스트와 연말 로맨스 캠페인을 시작한다.
글램은 누적 회원 수 670만명에 이르는 국내 대표 데이팅 앱이다. 이번 캠페인은 보해양조의 ‘복받은부라더 홍연’ 라벨 위쪽에 정보무늬(QR코드)를 삽입해 이벤트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했다. 소비자는 글램에서 무료로 상대방 프로필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는 기회를 받는다.
보해양조는 ‘술이 인연을 이어준다’는 콘셉트로 ‘복받은부라더 홍연’을 앞세워 MZ세대의 연애 감성을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주류업체와 데이팅 앱의 첫 협업 사례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복받은부라더 홍연’의 주 소비층이 20~30대 젊은 남녀인 점에 주목했다”며 “코로나19 이후 데이팅 앱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점도 이번 캠페인의 기획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복받은부라더 홍연×글램 에디션’은 현재 전국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한다.
이달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솔로니까 홍연’, ‘함께니까 홍연’이라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품 라벨의 QR코드 또는 글램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큐피스트 관계자는 “술자리는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만나는 대표적인 방법이었다”며 “여기에 글램의 온라인 매칭 기능을 더해 기존 유저와 신규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만남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