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동반성장 단체부문’ 국무총리표창 수상

커뮤니티 스토어 11곳서 조성한 누적 상생기금 60억 원 달해

김금영 기자 2025.11.26 10:21:35

스타벅스 코리아가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동반성장 단체부문 유공 포상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동반성장 단체부문 유공 포상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동반성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하고 대·중소기업·농업업협력재단에서 주관했다.

스타벅스는 ▲지역 특산물 활용한 상생음료 개발 지원 ▲수해 피해 및 노후 소상공인 카페 시설 지원 ▲전통시장 노후 시설 개선 ▲우리 농가 지원 활동 ▲지역사회 이익 환원 매장 운영 등의 상생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 3월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카페업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총 970여 소상공인 카페에 41만 6천 잔 분량의 상생음료 원부재료를 전달했다.

상생음료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제조된 것으로 스타벅스가 레시피 개발부터 제조 교육, 원부재료 제공까지 소상공인 카페에게 모두 지원한다. 음료명엔 지역명과 해당 특산품을 반영했다.

아울러, 수해 피해로 인해 긴급 지원이 필요하거나 노후한 시설의 지역 소상공인 카페에 시설 보수 등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총 77개의 소상공인 매장의 출입문, 어닝, 데크, 도장 등 인테리어 보수 공사 지원을 전개했다.

지역 농가를 위해서 2015년부터 스타벅스가 보성, 하동, 제주, 고흥 등 지역 농가에 전달한 커피 퇴비는 5540톤에 달하는 27만 7000여 포대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0억 원이 넘는다는 설명이다. 농가에서 친환경 커피찌꺼기 퇴비로 재배한 우리 농산물은 스타벅스 제품의 원재료로 사용돼 전국 매장에 출시되는 자원 선순환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흥 유자를 활용한 ‘유자 민트 티’는 2년 연속 연중 가장 많이 판매된 음료 순위 톱 10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는 2014년 대학로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국가 유공자 후손 지원, 국가유산 보호, 환경 보호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달한 누적 상생기금은 6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전통 시장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스타벅스는 경동1960점을 통해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상인연합회와 함께 경동시장의 주차장 출입구 도색 작업, 시장 공용 시설의 노후화 간판 재설치, 시장 건물 도색 작업, 시장 전체 바닥 공사, 화장실 시설 개선 등 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방치된 폐극장의 형태를 유지하여 리모델링한 독특한 스타벅스 경동1960의 콘셉트로 고객들의 시장 유입이 크게 증가함으로써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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