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기도 포천 일대에서 ‘어르신과 함께하는 소소여행’을 추진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사진=서대문구청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동장 조중훈)은 최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기도 포천 일대에서 ‘어르신과 함께하는 소소여행’을 성공리에 추진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모금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배분받아 동 특수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취약계층 어르신 25명이 한탄강Y자 출렁다리, 사과농장, 포천아트밸리 모노레일 등을 체험했다.

선뜻 여행에 나서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하고자 동주민센터가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으로 세심하게 일정을 기획했다.

특히 협의체 위원 1명이 어르신 2명씩을 맡아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이뤄졌다. 한 어르신은 “자식들과 떨어져 지낸 지가 오래돼 나들이 기회가 없었는데 봉사자분들의 도움으로 여행할 수 있어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장필 홍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행복해하시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 정서 지원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