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블렌디드 위스키 ‘티처스 하이랜드 크림’ 국내 상륙

165년 전통… 전국 GS25서 3일부터 단독 판매

김응구 기자 2025.12.05 11:47:18

스코틀랜드 블렌디드 위스키 ‘티처스’가 공식 출시됐다. 사진=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
 

스코틀랜드 블렌디드 위스키 ‘티처스(Teacher’s)’가 공식 출시됐다.

합리적인 가격대 대비 우수한 밸런스를 갖췄다고 평가받는 대표 제품 ‘티처스 하이랜드 크림(Highland Cream)’은 창업자 윌리엄 티처(William Teacher)의 이름을 계승한 위스키다. 1860년에 출시된 만큼 오랜 역사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꾸준히 소비되고 있으며, 하이볼 문화의 중심지 일본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티처스는 1830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품질 좋은 위스키만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철학으로 시작했다. 아드모어(Ardmore) 증류소에서 엄선한 몰트를 사용해 특유의 스모키향과 부드러운 질감을 완성한다. 현재 티처스 하이랜드 크림을 비롯해 ‘하이랜드 크림 리저브’, ‘티처스 50’ 등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티처스는 숙성 방식과 패키징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브랜드·제품 경험 방식을 진화시켜왔다. 19세기 후반, 창립자의 아들 아담 티처는 호주로 향하는 선박의 밸러스트 캐스크를 활용해 위스키를 장기간 그리고 습한 환경에서 숙성시키는 아이디어를 고안하기도 했다.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 관계자는 “풍부한 몰트와 은은한 스모크향을 갖춘 티처스를 국내에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이 티처스의 시그니처 풍미를 언제나 맛보도록 다양한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00㎖ 용량이며, 지난 3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단독 판매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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