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제7대 회장에 황성엽 후보자 선임

임시총회 결선투표서 57.3% 득표… 임기 2026년부터 3년

김예은 기자 2025.12.19 10:11:37

금융투자협회, 제7대 회장에 황성엽 후보자 선임. 사진=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12월 18일 협회 불스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황성엽 후보자를 제7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는 결선투표에서 57.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선거는 총 399개 정회원사 가운데 282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선투표가 실시됐다.

1차 투표 결과 황성엽 후보자는 43.4%, 이현승 후보자는 38.3%, 서유석 후보자는 18.3%를 각각 득표했다. 이에 따라 황성엽 후보자와 이현승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진행됐으며, 결선투표에서는 황성엽 후보자가 57.3%, 이현승 후보자가 41.8%를 득표해 황 후보자의 당선이 확정됐다.

신임 황성엽 회장의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황성엽 신임 회장은 1963년생으로 휘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숭실대학교 정보관리 석사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재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한 이후 경영지원, 자산운용, IB, WM, 경영총괄(COO) 등을 두루 거쳤으며, 2020년부터 신영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이 밖에도 황 회장은 2024~2025년 한경비즈니스 선정 ‘파워 금융인 3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4년부터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원이사로 활동해 왔다. 2025년부터는 한국예탁결제원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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