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임직원 참여 기반 ‘100일 걷기 기부챌린지’로 1천만 원 기부

10억 보 달성 따라 초록우산에 1천만 원 기부

김예은 기자 2025.12.19 10:12:21

지난 18일 KB증권 본사에서 KB증권 김성현 대표이사(가운데), 이홍구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강진두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 두 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증권

KB증권은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100일 걷기 기부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목표 달성에 따라 초록우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8월 18일부터 11월 25일까지 100일간 진행됐으며,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KB증권은 단순한 걸음 수 기록을 넘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부서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부서대항전을 운영하고, 하루 8천 보 이상 5일 걷기 등 개인 미션을 병행해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아울러 걷기 실천을 건강한 생활습관 정착으로 확장하기 위해 건강 지표(Health Numbers)에 기반한 특별 포상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했다.

최종 우승자 선정은 단순 걸음 수가 아닌 건강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하루 적정 수면 7시간을 상징하는 ‘7위’를 비롯해 공복 혈당 정상 하한선과 상한선, 이완기·수축기 혈압 정상 범위 등 의학적 기준에 부합하는 상징적 수치를 적용해 선정함으로써 건강 인식 제고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 같은 건강 지표 기반 포상 방식은 챌린지에 재미 요소를 더하는 동시에 임직원의 건강 인식 개선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챌린지 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서로의 걸음을 응원하고 미션 인증을 공유하며 참여 분위기를 유지했고, 그 결과 최종 목표인 10억 보를 달성했다.

KB증권은 목표 달성에 따라 초록우산에 1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임직원의 건강한 실천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나눔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내딛은 걸음이 모여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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