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상·오뚜기·하림, ‘컬리푸드페스타’ 참여

백설10분쿡·청정원·X.O.·더미식 등 체험 공간 마련

김금영 기자 2025.12.19 11:30:11

‘컬리푸드페스타’에 마련된 CJ제일제당의 ‘백설10분쿡’ 부스 전경. 사진=CJ제일제당

식품기업들이 ‘컬리푸드페스타 2025’에 참여해 주력 제품들을 선보인다. ‘컬리푸드페스타’는 컬리가 여는 오프라인 미식 축제로, 올해는 160여 개의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가 참여하며 오는 21일까지 운영된다.

먼저 CJ제일제당은 ‘백설 10분쿡’ 제품을 활용한 혁신적인 초간편 요리 솔루션을 제안한다. 백설 10분쿡은 전자레인지 특화 요리소스가 담긴 파우치형 제품으로, 고기나 생선, 야채 등 별도로 준비한 재료를 넣고 소스와 버무려 지퍼를 닫은 뒤 전자레인지에서 10분만 조리하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부스는 최근 백설 10분쿡 디지털 콘텐츠에 등장한 요리 히어로 ‘전자레인저’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전자레인저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로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생활밀착형 히어로’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공개 이후 현재 전 채널 합계 조회수 약 4000만 뷰를 돌파했다.

백설 10분쿡 부스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식존과 포토존, 이벤트존으로 구성됐다. 시식존에서는 제품을 활용한 간편한 조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된장보쌈과 간장찜닭, 고등어 조림 등 완성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포토존에서는 전자레인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벤트존에서는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면 백설 10분쿡 제품 3종 세트와 ‘1분링’ 키트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페스타 첫날엔 부스에 32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행사 내내 긴 대기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전자레인저 콘텐츠를 현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종합식품브랜드 ‘청정원’ 부스와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인 ‘호밍스’ 부스를 각각 운영한다. 사진=대상

대상은 종합식품브랜드 ‘청정원’ 부스와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인 ‘호밍스’ 부스를 각각 운영한다. 호밍스 부스는 지난해 선보인 동화적인 콘셉트의 ‘호밍스 디테일 요정의 집’ 테마에서 세계관을 확장해 올해는 ‘호밍스 디테일 요정의 겨울 숲 속’을 테마로 공간을 구성했다. 눈 덮인 겨울 숲을 모티프로 연출한 공간에서 호밍스 ‘초간편 국물요리’ 제품을 시식할 수 있으며, SNS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제품 2종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청정원 부스는 ‘The Better Tasting Life(오늘을 더 맛있게)’라는 브랜드 지향점에 맞춰 ‘라이프푸드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청정원의 7가지 라인 브랜드와 다양한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다. 컬리 고객의 취향에 맞는 청정원 제품 6종 중 원하는 2종을 골라 컬리 내 ‘찜하기’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 해당 제품을 제공하는 샘플링 이벤트도 진행한다. ‘홍초 윈터 에디션’ 신제품 2종의 시음 행사도 운영한다.

최희영 대상 브랜드캠페인팀장은 “이번 컬리푸드페스타에서는 청정원과 호밍스의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자 했다”며, “남은 행사 기간 동안 더 많은 고객들이 두 브랜드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컬리푸드페스타’의 오뚜기 부스에서 방문객이 게임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크리스마스 시즌 감성을 담은 체험형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제품 시식과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시식 코너에서는 ▲X.O. 교자 ▲X.O. 교자 새우&홍게살 ▲가뿐한끼 촉촉탱글 닭가슴살 핫도그 등 총 3종을 제공해 오뚜기 냉동식품의 맛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앱을 활용해 오뚜기 제품이 그려진 카드 두 장을 맞추는 매칭 게임 등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연말 시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오뚜기의 뛰어난 품질과 경쟁력을 보다 폭넓게 알리고자 했다”며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을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은 ‘하림 미식 어워즈’ 콘셉트의 부스를 마련했다. 사진=하림

하림은 컬리의 축산 파트너사로서 한 해 동안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들을 총망라한 ‘하림 미식 어워즈’ 콘셉트의 부스를 마련했다. 컬리 베스트 상품 ‘자연실록 IFF 큐브 닭가슴살’을 비롯해 냉장 닭가슴살 등 인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화끈한·순진한 순살 닭갈비’, ‘용가리치킨’, ‘치킨너겟’ 등 하림의 제품을 맛볼 수 있도록 마련된 시식 코너엔 방문객의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부스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출구에서 정답을 맞히면 특별 제작 굿즈와 제품을 증정하는 ‘수수께끼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함에 명함을 넣으면 추첨을 통해 ‘하림e닭 삼계탕 선물세트’, ‘더미식 면세트’ 등을 증정하는 ‘명함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하림 제품을 구매하거나 동물복지 생산 공정을 둘러볼 수 있는 하림의 스마트팩토리 견학 프로그램 ‘HCR(Harim Chicken Road)’ 투어를 신청하는 방문객에게도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컬리를 통해 하림 제품을 찾아 주신 많은 소비자를 직접 만나고, 색다른 이벤트로 보답하기 위해 올해도 컬리푸드페스타에서 부스를 운영한다”며 “내년에도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하림 닭고기를 즐길 수 있게 다방면으로 찾아뵐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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