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30일 ‘웨스턴’과 ‘서역기행 하단’ 슬로프를 추가로 오픈했다.
웨스턴 슬로프는 시원하게 뻗은 설면 위에서 중급 스키어들이 역동적인 활주를 만끽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초·중급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서역기행 하단 슬로프는 가족호텔 솔마을과 연결돼 있다. 숙소에서 스키 장비를 착용하고 바로 슬로프로 진입하는 편의성을 갖추고 있어 여유로운 라이딩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상징이자 국내 최장 길이(6.1㎞)를 자랑하는 ‘실크로드’ 슬로프를 비롯해 나머지 슬로프의 조기 오픈을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제설 장비를 동원, 밤낮없는 제설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해발 1520m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서 시작하는 실크로드 코스는 구름 사이를 뚫고 내려오는 듯한 환상적인 조망과 짜릿한 장거리 활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성장현 무주덕유산리조트 대표는 “급격히 추워진 기상 조건을 적극 활용해 최상의 설질을 유지하고, 더 많은 슬로프를 빠르게 선보이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겨울 무주를 찾는 고객들이 덕유산의 장엄한 설경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