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은 1조 607억원이다. 금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 수요 확대 속에서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순자산 규모가 빠르게 증가했다. 해당 ETF는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 5,378억원을 기록했다.
금은 지난해 최고가를 경신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함께 미국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 기준금리 인하 국면 진입, 미국 연준의 정책 신뢰도에 대한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했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한국거래소 KRX금시장에 상장된 순도 99.99%의 금 현물을 직접 편입하고, 이를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다.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금 ETF 가운데 최저 수준이며, 해외 금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형 구조와 달리 이중 보수 부담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금은 46년 만에 연간 최대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매우 강한 흐름을 보였고, 올해 역시 상승 동력이 유효하다고 본다”며 “안전자산인 금을 활용한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국내 최저 보수의 ‘TIGER KRX금현물 ETF’는 경쟁력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