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의 2024년 범죄 건수가 1,723건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최하를 기록했다.
1,000대를 기록한 것도 도봉구가 유일하다. 최고 6,048건과 비교하면 4,325건이나 차이 난다.
구는 행정안전부 ‘2025년 지역안전지수’ 산출 결과, 범죄 분야 등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안전지수는 범죄, 생활안전, 자살, 교통사고, 화재, 감염병 등 총 6개 분야에 대해 지자체의 안전 수준을 1~5등급으로 진단하는 지표다.
구는 이번에 전체 6개 평가 분야 중 범죄(1등급), 생활안전(2등급), 자살(2등급) 분야에서 특히나 높은 성적을 거뒀다. 전국 평균, 서울시 평균과 비교했을 때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이는 그간 구가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지역안전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대표적으로 ‘안전 한바퀴’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범죄 우려 지역, 공사 현장 등을 찾아 위험 요소들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사업이다. 상황에 따라 관계 기관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이번 결과에서 개선할 점도 확인했다. 교통사고(3등급), 화재(4등급) 분야는 서울시 평균보다 높거나 같았으며, 감염병(4등급)은 서울시 평균보다 낮았다.
구 관계자는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과 현장 점검으로 대책을 수립·추진하도록 하겠다. 예산과 인력을 우선 배치해 단기적으로 위험요인을 신속히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제도·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