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비상장사에도 4년 연속 공개…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중장기 전략 담아

김한준 기자 2026.01.16 11:05:02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가 2024~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 업계 최초 발간 이후 네 번째로, 2024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의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담았다. 보고서는 지속가능성 보고 국제지침(GRI),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권고안을 준수했다.

국내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주로 상장사 중심으로 발간되는 가운데, SK렌터카는 비상장사임에도 고객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일관성을 위해 매년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외부 컨설팅 없이 내부 역량으로 제작하면서도 외부 공인 전문기관의 제3자 검증을 확보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정환 SK렌터카 대표는 “ESG는 고객과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중요한 소통 방식”이라며 “그간 이어온 ESG 경영 활동을 일관되게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은 렌터카 산업 특성을 반영한 중대성 평가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 이호근 대덕대 교수, 오종석 국립공주대 교수 등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사업과 이해관계자에게 영향이 큰 이슈를 도출했다. 그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저감, 고객 중심 경영, 지배구조의 투명성·전문성·다양성이 3대 핵심 이슈로 선정됐다.

환경 부문에서는 실질적 탄소 감축 성과가 나타났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첫 해에 1921톤 CO₂-eq 감축량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받았다. 재생에너지 생산도 확대해 2024년 219MWh, 2025년 상반기 197MWh를 기록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고객 경험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2024년 12월 채널별로 분산돼 있던 회원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온라인 통합회원 체계를 도입했다. ‘타고페이’, ‘타고바이’ 등 이용 방식 선택권을 넓힌 상품을 선보였고, 이동약자 차량 지원 사업 ‘뉴 모빌리티 뱅크’를 포천·이천·천안 등으로 확대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현장 중심의 책임경영과 소통 강화를 추진했다. CEO 현장 경영과 함께 ‘신박한 아이디어’, ‘마음의 소리’ 등 직속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편람 발간과 임직원 교육을 통해 거래 투명성 제고에 나섰다.

SK렌터카는 지난해 대주주 변경 이후에도 ESG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투자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이해관계자와 함께 만드는 변화가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라며 “차량을 제공하는 기업을 넘어 사람과 환경,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SK렌터카 기업 홈페이지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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