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하나 THE 발행어음’ 출시 일주일 만에 3천억 조기 달성

수시형·약정형 모두 완판…발행어음 통한 생산적 금융 확대 계획

김예은 기자 2026.01.16 17:09:43

하나증권 사옥 전경.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지난 9일 출시한 첫 발행어음 상품 ‘하나 THE 발행어음’이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액 3,000억 원을 기록하며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12월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은 이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지난 1월 9일 수시형과 약정형 발행어음을 처음 선보였다. 출시된 두 상품은 모두 완판됐다.

‘하나 THE 발행어음’은 하나증권이 직접 발행하는 1년 이내 만기의 어음으로, 약정한 수익률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수시형은 개인 고객 기준 세전 연 2.4%의 금리가 적용된다. 순신규 고객과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약정형 특판 상품은 약정 기간에 따라 연 3.4%~3.6%의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증권은 이번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모험자본에 적극 투자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장 단계에 있는 중소기업에는 지분 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안정기에 접어든 중견기업에는 회사채 인수와 신용공여 등 다양한 방식의 금융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발행어음 규모는 연간 2조 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식 하나증권 종합금융본부장은 “발행어음 상품을 통해 시장금리 대비 경쟁력 있는 수익과 확정금리 구조를 제공하는 한편,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등 생산적 금융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국 각지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모험자본과 생산적 금융 투자처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