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락 콤팩트시티의 탄생, 월계동의 소외감이 자부심으로...노원, 광운대역세권개발 현황과 비전 '신속추진 포럼'에서 밝힌다

광운대역세권개발 어디까지 왔나, 월계동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미래도시’의 밑그림과 영향력은?... 한 치 앞을 모르는 건설부동산 경기,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와 제도 “소통과 정보 공유로 길 뚫는다”

안용호 기자 2026.02.03 14:12:12

신속추진포럼사례(구청장 발언).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11일 저녁 6시 30분 노원평생교육원에서 HDC현대산업개발 박희윤 개발본부장(전무)을 초청,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의 민관협의체인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구성하고 2024년부터는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이하 포럼)을 정기 개최해 오고 있다.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전문가-재건축 재개발 추진 주체-구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소통을 통해 건설 부동산 시장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지난 1월 S-DBC 조성 사업을 주제로 남진 서울시립대 교수가 강연에 나선 후 두 번째 개최되는 포럼이다.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 공공부지 조감도(설계공모 당선작 대표이미지. 이미지=노원구청

박희윤 본부장의 강연 주제는 <광운대역세권개발 계획과 추진 현황>이다. S-DBC와 마찬가지로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은 서울 동북권의 초대형 개발사업으로서, 서울시의 “강북 전성시대” 계획의 핵심사업에 해당한다. 추진단계는 S-DBC보다 빨라서, 지난 2024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특히 서울 동북권 최초 대기업본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본사 이전을 포함해 5성급 호텔, 아이파크몰 조성이 예정되어 있기에, 이 일대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인근 단지 주민들에게도 큰 관심사다. 과거 이곳의 시멘트공장과 물류창고로 생활 불편을 겪던 것을 탈피한 데 이어 GTX-C 노선의 광운대역 정차, 사업추진에 따른 지역개발을 호재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11월 서울시가 수정가결한 월계2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은 이 일대 재건축을 통해 6,700세대 규모의 주거복합단지 조성이 전망되고 있다.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을 통해 추진되는 3,032세대의 서울원아이파크와 합치면 약 1만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개발에 해당한다.

 일본선진사례 벤치마킹 중인 오승록노원구청장과현대산업개발 박희윤본부장. 사진=노원구청

강연에 나서는 박희윤 본부장은 이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개발”, “직-주-락이 결합된 콤팩트 도시”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일본 출장을 두 차례나 함께 하며 지역과 소통해 온 당사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총 17가지의 공공기여 역시 지역의 필요를 최대한 반영했다는 평가다.

현재 구에는 태릉우성아파트 등 3개 단지가 정비구역․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월계삼호4차아파트 등 17개 단지가 신속통합기획을 추진단계에 진입한 것처럼 재건축 열기가 뜨겁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오랜 우여곡절을 딛고 순항하고 있는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처럼 개별 단지들의 재건축도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단지별 각자도생 대신 정확한 정보의 공유와 소통으로 지혜와 힘을 더하는 재건축 추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