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농업정책 연구기관과 협력체계 첫 구축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협약…농어가 경영·통계 연구 등 공동 대응

김예은 기자 2026.02.03 16:31:52

3일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왼쪽부터)와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전남 나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농어촌 공동 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기후변화와 지역소멸 등 농어촌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와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이날 전남 나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농어촌 공동 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협중앙회가 농업 분야 정책 연구기관과 공식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농어촌 공동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경제 성장과 농어촌 공동 가치 실현을 위한 정책 발굴을 비롯해, 지역소멸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농어가 경영 안정 연구 교류, 농어업 통계 및 어촌 조사 정보 제공과 협력, 전문 인력 교류를 통한 연구 경험과 노하우 공유, 농어촌 정책 연구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수산 분야 전문기관 간 연구 및 인적 교류 기반이 구축됨에 따라, 공통 현안 해결을 통한 농수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수협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양 기관의 전문 분야 연구와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농수산업이 직면한 공동 과제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이번 협력이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수산업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농어촌의 위기 상황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연구원은 농어촌 현장의 정책 수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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