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026년 첫 신진작가 공모전 개최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통해 젊은 예술가 발굴·지원

김예은 기자 2026.02.03 16:32:09

신한은행, 2026년 첫 신진작가 공모전 개최.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3일부터 3월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신한갤러리에서 2026년 첫 신진작가 공모전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는 국내 젊은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2003년 시작 이후 24년간 총 171회 전시를 통해 307명의 신진작가를 배출해 왔다. 신한은행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동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설탕에 절인 것이 아닌 이상 인간 본성을 좋아하지 않는다’로, 영국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에세이 '자신만의 방'(1929)에 등장하는 문장을 인용했다. 전시 서문을 집필한 비평가 콘노 유키는 ‘덮인다’는 행위의 이중적 의미에 주목하며, 예술이 인간의 본성을 가리고 보호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품는 과정을 이번 전시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전시에는 김률희, 박주현, 박지현, 이은성, 전선영 등 신진작가 5명이 참여해 회화와 설치 작품 등 약 30여 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예술적 행위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재해석하고, 관람객이 이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신한갤러리 관계자는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는 박광수, 이희준, 오제성 등 한국 미술계를 이끌고 있는 작가들을 배출한 신진 작가 등용문”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발굴·육성 모델로서 잠재력 있는 신진작가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참여 작가가 직접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 ‘그림 같은 오후’를 오는 2월 11일 신한갤러리에서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강남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