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면세점, 인천공항 진입

DF1·2 최종 낙찰…롯데면세점은 약 3년 만에 복귀

김금영 기자 2026.02.27 10:45:52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면세구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 및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면세점 DF1(향수·화장품)·DF2(주류·담배) 사업자로 롯데·현대면세점이 선정됐다.

관세청은 26일 오후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구역 낙찰자로 롯데면세점을, DF2 구역 낙찰자로 현대면세점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영업 개시일로부터 2033년 6월 30일까지 약 7년이며, 최대 10년까지 계약 갱신 청구가 가능하다.

이로써 롯데면세점은 2023년 6월 제2여객터미널 주류·담배 매장 영업 종료 이후 약 3년 만에 인천공항에 복귀하게 됐다. DF1 구역은 총 면적 4094㎡ 규모로, 15개 매장으로 구성된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구역 운영을 통해 연간 6000억 원 이상의 매출 신장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측은 “향후 인천공항공사의 가이드에 맞춰 철저한 인수인계를 진행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업 개시 이후에는 순차적 리뉴얼을 통해 쾌적한 고객 동선을 구축하고, 내외국인 출국객의 트렌드에 발맞춘 다채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유치할 계획이다. 나아가 디지털 체험형 요소를 적재적소에 도입해 면세쇼핑 편의를 높이겠다”며 “이를 위해 공항공사와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면세점은 기존 부티크(명품)·패션·잡화를 취급하는 DF5·DF7 구역에 이어 DF2 구역까지 확보했다. DF2는 4571㎡에 매장 14개로 구성됐다. 현대면세점은 인천공항 연간 매출 규모가 약 1조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에 롯데와 현대면세점이 낙찰 받은 구역은 기존 운영사였던 호텔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이 사업권을 반납한 곳이다. 올해 초 진행된 재입찰에는 롯데와 현대면세점만 참여했고, 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은 참여하지 않았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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