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여섯 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패키징 부문에서 생수 ‘아이시스 8.0 초경량’, 소주 ‘새로 다래’, 차 ‘더하다’, 수분 보충 음료 ‘2% 부족할 때’를 출품해 본상을 받았다.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선 소주 ‘새로’의 팝업스토어 ‘새로도원’, 제품 디자인 부문에선 ‘새로도원 구슬 식기’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아이시스 8.0 초경량은 ‘환경을 위해 사라지는 중’이라는 콘셉트로 불필요한 요소와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경량 패키지다.
새로 다래는 병 라벨과 선물용 패키지에 구미호가 다래 향을 맡는 순간을 시각화했다.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전통적 서사와 팝업 구조의 인터랙티브 패키징을 활용해 소비자의 체험 경험을 확장했다.
더하다는 세로형 한글 로고와 원물 이미지를 활용해 자연 원료의 순수성과 건강함을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인지하도록 표현했다. 찻잎 구조에서 착안한 패턴을 패키지에 적용해 곡물의 질감을 형상화했으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8g에서 24g으로 14% 절감해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 부족할 때는 갈증을 단순히 물리적 수분 부족 상태가 아닌 마음에 남는 은은한 여운으로 재해석했다. 물 위에 뜬 과일 이미지를 통해 부드럽게 과일향을 더한 수분 보충 음료 특징을 표현했다. 물결이 일렁이는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으로 청량하고 깨끗함을 강조했고, 그립감까지 높였다.
새로도원은 선조들이 풍류를 즐기던 무릉도원을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팝업스토어다. 새로도원 구슬 식기는 새로 팝업에서 선보인 ‘새로 술상’을 위해 특수 제작한 식기다. 5개 층의 그릇을 조립하면 구슬이 완성되는 심미성과 실용성을 갖췄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브랜드 철학과 기술력, 지속가능성을 디자인에 담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혁신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