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통영 욕지도 가뭄 대응 생수 1만병 긴급 지원

제한 급수 시행에 주민 불편…오비맥주 기탁 ‘OB워터’ 일부 전달

한시영 기자 2026.03.26 10:04:41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는 통영 욕지도 주민들을 위해 오비맥주가 기탁한 OB워터 생수 1만병을 지원했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가 최근 경남 통영 욕지도의 가뭄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되면서 물 부족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생수 1만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욕지도는 통영에서 유일하게 식수댐을 활용해 지방상수도를 공급받는 곳이다. 현재 식수원 고갈 위기로 인해 하루 중 일정 시간만 물을 보내는 제한 급수를 시행해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희망브리지가 지원한 1만병의 생수는 2025년 11월 오비맥주가 기탁한 재해구호 전용 생수 ‘OB워터’ 총 4만5000병 중 일부다. 이 생수는 친환경 용기를 사용해 미세 플라스틱 검출 위험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와 긴급 구호 물품 상시 비축과 운영 체계를 가동 중이다. 지진·태풍·산불 등 재난 상황을 비롯해 코로나19 의료진 등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500ml 기준 누적 84만7827병의 생수를 전달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생활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이번에 지원된 생수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들과 상시 협조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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