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매출 27조4000억, 영업익 8000억 목표”

26일 제76기 정기주총 개최

김응구 기자 2026.03.26 11:42:22

현대건설이 2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주주와 회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의장으로 나선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검증된 핵심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 조직 역량 강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수주 33조4000억원, 매출 27조4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제시했다. 미래 성장 상품군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한편, 글로벌 선진 기업과의 협업을 늘려 사업 리스크 관리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보적인 상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도시정비 부문은 국내 핵심지 비경쟁 수주에 집중하고, 주택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해외 선진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1호 의안인 제76기 재무제표 승인에 이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신재점·사외이사 정은혜)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감사위원 정은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사외이사 장화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연간 50억원·전년 동일) 등 총 6개 안건이 통과됐다.

정관 일부 변경에 대한 의안은 상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집중투표 배제 조항 삭제,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을 위해 의결됐다. 또 사외이사 선임은 회사의 핵심 가치인 안전과 에너지, 디지털 전환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중장기적 전략을 제시하고자 이뤄졌다. 신재점 현대건설 안전품질본부장, 정은혜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장화진 코히어 아태지역 총괄사장이 선임됐다. 이들은 회사의 핵심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주주 배당금을 900억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회사 투자 재원 확보와 주주 가치 제고를 동시에 고려한 결과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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