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울산 중구에 5억원 기탁… 11년째 지역 상생 실천

누적 기부금 397억원… “향토기업 책임 다하며 복지 사각지대 지원 확대”

황수오 기자 2026.03.27 17:40:23

(왼쪽부터)양호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지회 사무처장,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울산 중구에 성금 5억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상생 행보를 이어갔다.

고려아연은 27일 온산제련소가 울산 지역 복지사업 지원을 위해 울산 중구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온산제련소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지정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날 울산 중구청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양호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지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 중구는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고려아연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이웃사랑 성금 30억원 중 일부로, 이 가운데 5억원이 울산 중구에 지정 기탁됐다. 고려아연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397억원에 달한다.

울산 중구는 해당 성금을 활용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위기가구 긴급지원, 무료급식소 운영, 청소년 특화사업, 미혼모·부자 지원, 저소득 어르신 사례관리, 고독사 예방 등 다양한 복지사업이 추진된다.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이번 성금이 지역 복지 향상과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향토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장기간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감사하다”며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매년 영업이익의 약 1% 수준인 70억원 규모를 사회에 환원하며 노인, 아동, 발달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본사와 계열사, 온산제련소 임직원들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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