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구민들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보행 습관 형성을 위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AI 걷기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구민 생활공간으로 찾아가는 ‘걷기운동교실’을 운영하며 올바른 걷기 교육과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관리 실천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AI 기술을 접목해 개인별 체형·보행 특성을 분석하고 맞춤형 상담까지 제공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AI 걷기 운동교실의 핵심은 프로그램 전·후로 진행되는 ‘AI 스마트 체형측정’이다. 3D 카메라로 자세를 촬영해 신체 불균형을 평가하고, 족압 측정을 통해 보행 시 발바닥 압력 분포를 분석해 개인별 변화를 확인한다.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운동사와 영양사가 1:1 맞춤형 운동 처방 및 상담을 제공하며, 프로그램 기간 중 건강 개선 효과가 뚜렷한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소정의 운동용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운동교실은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초·방배 2개 권역으로 나눠 내달 8일부터 8주간 주 2회씩 진행된다. 서초권역은 용허리근린공원에서 월·수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방배권역은 뒷벌어린이공원에서 화·목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운영된다. 걷기 전문강사가 바르게 걷기 이론부터 스트레칭, 하체·상체·척추 강화 운동까지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병행한 실습을 지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건강부모 e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서초권역 50명, 방배권역 50명으로 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보건소 건강증진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내달 7일 오전 10시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모집된 참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보행 이론 교육과 함께 ‘AI 스마트 체형측정’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운동교실을 통해 보행 습관을 점검하고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가까이에서 누구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건강한 걷기 문화를 확산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