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유심(USIM)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8일부터 ‘U+one’ 애플리케이션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방문 예약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방문 매장과 날짜, 시간대를 직접 선택해 예약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현장 혼잡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오는 13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매장을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예약 후 방문하면 보다 원활한 처리가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시행 초기 특정 시기에 고객 방문이 집중되며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관련 안내 문자 발송을 시작해 4월 7일까지 총 1641만 건의 메시지를 고객에게 전달했다. 문자에는 유심 유형과 업데이트 가능 여부에 따라 필요한 절차가 개별적으로 안내됐다.
유심 업데이트가 가능한 고객은 매장 방문 없이도 U+one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조치할 수 있다. 반면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예약을 통해 매장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사 차원의 고객케어상황실도 가동 중이다. 유심 재고와 매장 운영 상황, 고객 문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서비스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부사장)은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유심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예약과 현장 운영 체계를 함께 준비했다”며 “보안 강화와 고객 불편 최소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약 시스템 도입은 대규모 유심 교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통신 서비스 운영의 디지털 전환 사례로도 주목된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