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개발 협력을 확대한다.
SK케미칼은 최근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J2H)과 신약 공동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J2H가 보유한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특발성 폐섬유증(IPF)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개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J2H는 진행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 결과를 SK케미칼과 공유하고, 양사는 기술·임상 데이터에 대한 심층 검토를 진행해 신약 개발 전략 수립과 공동개발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2014년 설립된 J2H는 대사질환과 항암 분야를 중심으로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은 전임상 단계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SK케미칼은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후보물질의 개발 가능성과 사업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공동개발 여부와 협력 범위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선 J2H 대표는 “대사이상지방간염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치료제가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하며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임상과 개발 분야에서 높은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SK케미칼과 협력해 신약 개발을 더 빠르게 추진하고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 대표는 “대사이상지방간염, 특발성 폐섬유증은 치료 옵션이 충분치 않은 대표적 질환으로, J2H와의 협업은 우리 R&D(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질환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아직 우리가 확보하지 못한 영역의 역량을 빠르게 확보하고 신약 포트폴리오를 다원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2021년부터 J2H의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전략적 지분 투자에도 참여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