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보러 전국에서 버스 대절, 굿즈 판매대 앞에는 긴 줄... 임영웅 관객들에게 방석 제공해 화제

고양 공연에서 관객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임영웅. 사진=임영웅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임영웅이 첫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 첫 출발인 고양 공연을 마쳤다. 9일 소속사 물고기 뮤직에 따르면, 지난 6~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에는 총 2만 3000명이 모였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등의 보도에 따르면, 임영웅은 매회 약 150분 동안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최근 발매한 정규 1집 ‘아임 히어로’를 중심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어버이날인 8일 공연에서는 임영웅이 관객들에게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임영웅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은 “이번 콘서트는 임영웅과 팬덤 ‘영웅시대’가 함께 만든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자, 전세대를 아우르는, 전 세대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전국에서 버스를 대절해 공연장을 찾는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 또한 공식 굿즈 판매대 앞에는 굿즈를 사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이번 고양 콘서트에서 임영웅은 최근 발매한 정규 1집 ‘아임 히어로’를 중심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임영웅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관객들은 편안한 공연 관람을 위해 방석을 제공한 임영웅에게 찬사를 보냈다. 임영웅의 오피셜 인스타그램에는 공연 현장 사진 10여 장이 공개됐으며, 이 중에는 임영웅이 관객, 팬들과 촬영한 단체 사진도 있다.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는 창원, 광주, 대전, 인천 송도, 대구 등으로 이어진다. 사진=임영웅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임영웅의 다음 공연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2일 이어진다. 이후 일정은 6월 10일~6월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7월 1일~7월 3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7월 15일~7월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7월 29일~7월 31일 대구 엑스코 동관 등이다.

임영웅 전국투어에 대한 관심은 티켓 예매 과열로 이어지며 불법행위까지 나타나자 소속사가 강력한 조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정규 1집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임영웅 1집 ‘IM HERO’는 예약 판매가 시작된 첫 날 팬들이 몰려 판매 사이트 서버가 마비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