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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금도끼로 진수선 안 잘려 순간 ‘얼음’... 정조대왕함 진수식 영상 화제

네 번 만에 절단 성공하자 모두 ‘박수’... 정조대왕함의 ‘대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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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2.07.29 10:24:06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진수선을 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8일 울산에서 거행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8천200t급)의 진수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김건희 여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수식의 하이라이트는 진수선을 전달하는 진수 커팅이었다. 연합뉴스 28일 보도에 따르면, 우리 해군은 주요 함정의 경우 진수식의 주빈을 먼저 결정하고, 주빈이 정해지면 배우자가 진수자 역할을 한다. 진수자의 역할은 도끼로 진수선을 자르는 것으로, 이번 행사에서 김건희 여사가 그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의 진수선 커팅 순서에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윤 대통령이 금도끼를 건네자, 김 여사는 진수선을 내리쳤다. 행사장 내에는 진수 커팅 성공을 알리는 축하 음악이 나왔다. 하지만 진수선은 끊어지지 않았고, 김 여사는 당황한 표정으로 주변을 돌아봤다. 행사 관계자들이 다시 해도 된다고 귀띔하자, 김 여사는 다시 금도끼를 들었고 결국 네 번 만에 진수선을 잘랐다. 순간 참석자들의 박수가 터졌다. 지켜보던 윤 대통령도 눈웃음을 지으며 박수를 보냈다.

영부인의 진수선 컷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국내 첫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진수식의 주빈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으로, 권양숙 여사가 진수자 역할을 맡아 진수선을 도끼로 잘랐다.

함정의 진수자는 '스폰서(Sponsor)'로 불리며 명예 승조원 대우를 받는데 대부분 여성이기 때문에 함정의 '대모(Godmother)'로 여겨진다.

영상=유튜브 채널 'MBCNEWS'(관련 영상은 40초부터)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김건희  윤석열  정조대왕함  진수선 커팅  김건희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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