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경제
이랜드리테일, 3개 전문회사로 분할…“무한 경쟁시대 본격 대비”
이랜드리테일·이랜드킴스클럽·이랜드글로벌, 3개 영역별 전문 회사 출범
기사입력 2022.10.07 10:57:01 | 최종수정 2022.10.07 10:57:01 | 김금영 | geumyoung@gmail.com
 


이랜드글로벌 김태형 대표이사(왼쪽), 이랜드킴스클럽 김준수 대표이사. 사진=이랜드




이랜드는 유통사업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이랜드리테일의 물적 분할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물적분할을 통해 하이퍼마켓 사업을 담당하는 이랜드킴스클럽, 패션브랜드 사업을 담당하는 이랜드글로벌,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분할존속회사 이랜드리테일 등 3개 전문회사로 나뉘게 됐다.



분할존속회사 이랜드리테일은 특정매입 사업 부문을 통해 입점 수수료 및 임대 수익을 유지하면서, 부동산 개발 및 자회사 지분을 보유한 중간지주회사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이랜드킴스클럽은 킴스클럽과 NC식품관을 운영하면서 오아시스와 협업해 온라인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외식사업 부문인 이랜드이츠의 운영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가정간편식 부문 및 외식 식자재 소싱 부문에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글로벌은 40여개 패션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 직수입 사업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외부 온·오프라인 채널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럭셔리갤러리, NC PICKS 등으로 글로벌 소싱 역량을 극대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랜드킴스클럽과 이랜드글로벌은 각각 김준수 대표이사와 김태형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혼재돼있던 사업 부문을 재편해 전문성을 강화했다”며 “분할된 신설회사는 경영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투자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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