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경제
“노원에 기부하세요, 모형기차 등 재밌는 답례품 드릴게요”
서울 노원구,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위해 지역 스토리 담긴 답례품 최종 선정
기사입력 2023.02.21 13:17:40 | 최종수정 2023.02.21 13:17:40 | 김응구 | herophone@naver.com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좀 더 활성화하고자 지역의 스토리가 담긴 답례품 선정을 완료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자가 본인 주민등록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로 기부하면 그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노원구는 답례품 선정기준으로 △관내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지역의 대표성 △기부의 취지 반영 △주민 선호도 등을 고려해 15개 업체, 59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품목은 크게 체험권과 일반답례품으로 나눴다. 체험 상품 답례품으로는 △‘노원산림치유센터’ 일일체험권 △‘초안산 도자기체험장’ 도자기 만들기 체험권 △불암산 힐링타운 내 ‘노원정원지원센터’ 반려식물학교 수강권과 카페포레스트 음료상품권 △화랑대 철도공원 내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음료상품권 △노원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티켓 등이 있다.



일반답례품은 △‘노원기차마을’의 초정밀 모형기차 △‘초안산 도자기체험장’에서 만든 노원스토리세트(워머·머그·초받침·캔들), 노원힐링세트(워머·포트·초받침·캔들) △목공예체험장 ‘목예원’에서 직접 만든 나무 도마, 찻상, 독서 거치대 등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도 자매결연 도시의 발전을 응원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전남 고흥, 강원도 정선, 경기도 포천, 경북 포항 등 9개 자매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답례품도 받고 세액공제도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사람이 동참하길 바란다”며 “노원구만의 자원과 체험을 연계한 특색있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노원을 사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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