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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19) 북악산] 청와대 안 ‘겸재 그림 길’ 걸어볼 날을…
(CNB저널 = 이한성 동국대 교수) 겸재의 그림 속 길을 걸으면서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었다. 그것은 그림은 전해지되 지금은 갈 수 없는 곳을 어떻게 할까 하는 찜찜함이었다. 그 중 하나는 북녘 땅 금강산과 그 주변을 그린 그림들이고, 또 하나는 북악산 아래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청와대 구내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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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나홀로 세계여행 (183) 인도 ②] ‘인도 속 포르투갈’ 고아의…
(CNB저널 = 김현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10일차 (하이데라바드 고아)하이데라바드를 이륙한 항공기는 한 시간 남짓 만에 고아(Goa)에 도착한다. 인도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주(3700명/㎢)로서 우리나라 제주도 면적의 딱 두 배이다. 서쪽으로는 아라비아 해를 끼고 101km 길이의 해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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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속 길 (18) 옥류동~세검정 ⑦] 겸재 그림 덕 되살아난 세검…
(CNB저널 = 이한성 동국대 교수) 떡이 맛있는 동양방앗간 앞은 길이 좌우로 갈라진다. 백사실을 찾아가는 길은 우측 북악산에 가까운 길이다. 가는 길에는 언제부터인가 하나 둘 늘기 시작한 카페와 찻집이 자리 잡고 있다. 담벼락에 누군가 페인트로 苦盡甘來(고진감래)라 써 놓고 고생 끝에 낙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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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상의 법과 유학] 해양 강국으로 가는 길 계속 살려나가야
(CNB저널 = 문규상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지난 8월 14일 경남 거제의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 국내 기술로 최초 건조된 21세기 거북선이라 불리는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의 진수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송영무 국방장관 등 군 고위관계자,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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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나홀로 세계여행 (182) 인도 ①] 영어에 글로벌감각에, 인도가…
(CNB저널 = 김현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9일차 (반다아체 쿠알라룸푸르 하이데라바드)강력한 한국 여권인도네시아 반다아체를 떠나 쿠알라룸푸르에서 환승, 4시간 넘게 날아서 밤 10시 40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도착했다. 여행을 준비할 때만 해도 인도는 사전에 e-Visa를 받아야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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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나홀로 세계여행 (181) 인도네시아 上] ‘광대한 느긋함’에…
(CNB저널 = 김현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1일차. (서울 출발 상하이 환승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착)항공 요금 절약이 관건중국 동방항공으로 인천공항을 떠난다. 자카르타로 가기 위하여 상하이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한 길이지만 참아야 한다. 해외 여행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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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나홀로 세계여행 (180)] 3시간 내내 아름다운, 크라이스트처…
(CNB저널 = 김현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5일차 (퀸스타운 마운트쿡 페얼리 도착)숨겨진 비경 마운트쿡퀸스타운에서 마운트쿡 가는 길은 뉴질랜드 남섬의 다양한 기후와 지형, 풍광을 모두 품고 있다. 남섬 깊숙한 내륙에는 반사막 지형도 나타난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흡사한 풍경이다. 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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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상 변호사의 법과 유학] 소득주도성장론에 공자의 혜안을
(CNB저널 = 문규상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해방 당시 45달러에 불과했던 국민소득이 3만 달러에 이르는 경제 규모로 성장하기까지 대한국민들이 쏟은 근검과 절약의 정신이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고도성장의 신화를 만들어냈다.이처럼 단기간에 고도 경제 발전을 이룬 것은 그동안 투자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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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속 길 (17) 옥류동~세검정 ⑥] 몽유도원도는 日에 갔지만…
(CNB저널 = 이한성 동국대 교수) 자신의 꿈을 사흘 만에 완성한 그림을 받자 안평대군 이용(李瑢)은 크게 만족한다. 그리고는 전호(前號)에 소개했듯이 이 그림이 탄생하게 된 내력을 적었다. 이른바 몽유도원도 제발(題跋)인데 그 당시 유행하던 원나라 조맹부(趙孟頫) 송설체(松雪體)의 전형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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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그림 속 길 (16) 옥류동~세검정 ⑤] 윤동주의 조선女와, 안…
(CNB저널 = 이한성 동국대 교수) 수성동에서 올라온 해맞이공원에는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과 운동기구들이 잘 정비되어 있다. 길은 평탄히 이어져 있는데 잠시 후에는 나무로 가꾸어 놓은 쉼터도 지나간다. 여기에서 오솔길을 따라 찻길과 이어져 있는 자락길까지 올라가면 무무대(無無臺)라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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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상 변호사의 법과 유학] ‘어떤 사람이 법조인 돼야 하나’에 대…
(CNB저널 = 문규상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필자가 법조인으로 출발했던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매년 직업별 선호도가 언론에 발표될 때마다 거의 판/검사/변호사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혔고, 매 연말 학력고사 성적이 발표될 때에는 인문계열의 최고 득점자는 항상 법과대학에 진학, 사법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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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그림 속 길 (15) 옥류동 ~ 세검정 ④] 아리따운 운영 낭자…
(CNB저널 = 이한성 동국대 교수) 이제 이곳 수성동 비해당을 배경으로 전개된 운영전(雲英傳: 일명 수성궁몽유록/壽聖宮夢遊錄) 속으로 들어가 보자. 운영전은 한문 소설로 유려한 문장과 사이사이 삽입되어 있는 많은 한시(漢詩)가 있고, 스토리가 탄탄한 소설이다. 그러면서도 안평대군 시절 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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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태연하게 원조 받고 보답 않는 ‘북한식 인종주의’ 놔…
(최영태 CNB뉴스 발행인) CNB저널 이번 호는 [남북경협 특집](30~37쪽)을 통해, 남북관계가 좋아지길 기다리면서 움직이고 있는 △국회의 관련 법안들 △증시의 기대감 △접경지역의 경제특구 조성 추진 △금융기관들의 준비 등을 다뤘다. 한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대북 특수로 돌파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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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그림 속 길 (14) 옥류동~세검정 ③] 멸문 당한 안평대군 집…
(CNB저널 = 이한성 동국대 교수) 안평은 39세에 형 수양에 의해 교동에서 사사(賜死)되었다. 요즈음 기준으로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어느 큰 기업의 회장이 젊은 나이에 병사하고 어린 조카가 회사의 회장 자리에 올랐다. 큰삼촌이 기업을 넘보다가는, 원로 경영인(김종서, 황보인)들과 아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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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그림 속 길 (13) 옥류동 ~ 세검정 ②] 그림 속 기린교 되찾…
(CNB저널 = 이한성 동국대 교수) 옛 지도를 보면 경복궁에서 모화관(독립문) 쪽으로 가는 길은 누각동을 지나 모자바위로 올라 한양도성을 통과한 후 무악재로 내려가는 길이 대로였다. 그때는 사직터널도 사직단 앞 대로도 없었으니 누각동과 모자바위(帽岩) 언덕이 큰 길이었던 셈이다. 이제 모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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