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영양 취약계층 대상 조리 교육 ‘처음요리’ 운영

영양 불균형 해소 위한 건강한 한 끼 프로젝트… 11월까지 매월 2회씩

김응구 기자 2024.04.30 14:26:52

서울 노원구가 영양 취약계층을 위한 조리 교육프로그램 ‘처음요리’를 운영한다. 1인 가구 청년들이 ‘처음요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인 가구나 만성질환자 같은 영양 취약계층을 위한 조리 교육프로그램 ‘처음요리’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1회차 교육은 먹거리 이해력 증진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 등을 주제로 한 이론 위주로, 2회차 교육은 실습 위주로 운영한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에는 ‘저염·저당 식사법’, 청년 1인 가구에는 ‘균형 잡힌 식사 구성법’, 초보 부모에는 ‘우리 아이 편식 예방법’ 등 맞춤형 교육도 병행한다.

프로그램은 마들보건지소 영양조리실에서 11월까지 매월 2회씩 운영한다. 직장이나 학업으로 인해 주간 교육 참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한 야간교육도 마련돼있다. 참여 신청 등 관련 문의는 노원구보건소 건강증진과 평생건강팀(2116-074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는다.

노원구는 이밖에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얘들아, 과일 먹고 놀자’, 아이휴센터 어린이 대상의 영양교육 ‘휴(休), 영양오락실’, 영양 취약계층을 위한 저염·저당 식단 프로그램 ‘건강애(愛) 밥상’ 등 영양 격차 해소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고지방·고칼로리 식사가 빈번해진 요즘, 건강 식생활 실천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구민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맞춤형 영양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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