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워커힐면세점, 국내 최대 규모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장 연다

  •  

cnbnews 윤지원⁄ 2016.11.21 10:33:14

▲워커힐 면세점 전경.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워커힐면세점 특허 재취득을 추진하면서 중소·중견기업과의 관계를 굳건히 하고 지원한다는 취지로 250억 원을 투자, 중소기업 전용관 운영 및 해외 판로 개척 등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21일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장을 구성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판매장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협력하는 대표적인 면세점으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면세점 4개 층 총 4330평(1만 4313㎡) 면적의 매장 중 52%에 해당하는 2233평(7831㎡)을 국산품 매장으로 구성하며, 이 중 93%(2071평)를 중소·중견기업 제품으로 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장으로, 1100여 개 중소기업 브랜드가 다양한 카테고리별로 입점하게 된다.

워커힐면세점은 특히 중소·중견기업제품 매장의 37%를 ▲소상공인/중소기업 전용 마트형 매장(더 카트) ▲혁신상품 전용관(크리아트) ▲중소기업유통센터 상품관(아임쇼핑) ▲사회적 기업 전용관(S·E) 등 4개 특화 전용관으로 편성해 매장 및 인력, 판매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등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실제로 워커힐면세점은 중소·중견기업과 협력하는 대표적인 면세점으로 최근 5년간 4만 종이 넘는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했으며, 매출 비중도 30%에 달했다. 이 기간 업계 최초로 면세점에 선보인 제품은 90여 개 업체 5600종을 넘는다. ‘쿠쿠’의 경우 입점 3년 만에 1000%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한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는 이와 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 오픈하는 면세점에서 관광객이 직접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쇼핑하고 한 번에 계산하는 슈퍼마켓형 매장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면세점 내에 국산품 전용 몰을 운영하고 SK의 중국 등 전 세계 현지법인을 활용한 판촉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면세점을 찾는 관광객들이 통유리를 통해 쾌적하게 한강 조망을 즐기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전용관의 효과. (SK네트웍스 제공)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