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친명’ 유튜브에 연속 출연 중인 이재명 … 기성 언론의 ‘윤-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언론과 관련해 최근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친 이재명 유튜버들을 잇달아 방문해 장시간 인터뷰하고 이들을 띄워주며 결속을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1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찾아 1시간 30분 동안 인터뷰했고, 14일에는 이동형TV, 그리고…
[매월당 싯길 (14) 관동으로 떠나며] 이성계가 방원에게 화살 날린 살곶이…
1460년 세조 6년 매월당의 나이도 26세가 되었다. 마음을 못 잡고 지낸 지도 어언 6년, 매월당은 날이 풀리자 다시 길을 떠난다. 이번에는 동해 바다를 향해 가는 길이다. 평해로(平海路: 일명 관동대로)인데 동대문을 나서 중랑포 건너고 망우리를 넘어 팔당 ~ 양평 ~ 원주 지나 대화, 진부 지…
[데스크칼럼] 슬기로운 구독생활을 위한 두 가지 덕목
언제부터인가 구독경제가 우리 삶의 중요한 일부로 자리잡았다. TV는 넷플릭스 재생기로 대체된지 오래됐고, 오디오 기기는 스마트폰의 애플뮤직, 멜론, 스포티파이에 자리를 내줬다. 하드디스크 여러 개에 나눠 저장하던 영상, 사진들도 이젠 아이클라우드(iCloud), 구글 드라이브가 해결…
[칼럼] 트럼프가 ‘앵커링’ 걸텐데 다 퍼준 한국은 ‘BATNA’도 없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상됐던 대로 앵커링 작전을 국제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의 앵커링(기준점 정하기) 전략은, 그가 젊은 시절 부동산 개발업자로 성공할 때부터 써온 협상 전략이다.예컨대 두 사람이 피자 한 판을 나눠 먹는다고 할 때 대개는 사이좋게 반반씩 나눠 먹는다. 하지만 극히 이기…
[천수림의 현대사진산책+] 당신은 어디에서 왔나요?
사진은 어떻게 장소를 드러내는가. 김성환은 오랫동안 하와이를 근대와 식민에 관한 구체적인 지리적 장소이자, 제도와 앎의 관계에 관한 핵심적인 개념으로 상정해왔다. 카호올라베 섬은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미국의 해군의 군사훈련의 장소로 쓰이다가 한국전쟁 이후엔 한반도 가상 포격…
[데스크칼럼] 막 오른 AI 시대, 흐름에 올라타기
올해 CES(Consumer Electronic Show)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가 주인공이었다. 기업으로는 엔비디아(Nvidia), 개인으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주인공이었다. 첫번째 기조연설(Keynote)을 맡은 젠슨 황은 생성형 AI가 추…
[칼럼] 외신이 ‘K 대통령 잔혹사’ 다뤘다고? … ‘K 언론 잔혹사’는…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뒤 KBS는 해외 언론이 다룬 K 대통령 잔혹사라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르몽드 등 세계 유수의 언론이 이승만,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로 이어지는 한국 대통령들의 비참한 말로, 법적 처분을 특집으로 다뤘다는 내용입니다.해외 언론들은 이렇게 K…
[매월당 싯길 (13) 귀경 길에 들른 산] 금강산 들르고도 감악 등 4산 美 읊어
매월당은 회암사를 나선다. 지금 덕정역이 자리 잡고 있는 회천으로 나왔을 것이다. 거기에 이르면 연천에서 양주로 이어지는 길이 남으로 향하는데, 현재는 3번 국도이며, 조선 시대에는 삼방로(三防路)였다.◇하늘 찌르는 감악산그 길에서 서편을 돌아보면 적성(赤城)에 우뚝한 감악산(紺岳…
[데스크칼럼] 탈 많았던 을사년, 올해는 다르길
60간지(干支)에 따르면, 지난 2024년은 갑진(甲辰)년이었고, 올해는 을사(乙巳)년이다. 을사년을 맞는한국인의 감정은 대부분 불길함이다. 120년 전인 1905년 일본에 의해 강압적으로 외교권을 박탈당한 을사늑약이 체결됐기때문이다.조선이란 국가 자체가 일본제국의 식민지로 전락한 것…
[천수림의 현대사진산책+] 보더랜드, 바다의 집시들
16세기 이후 서구열강의 아시아 침탈은 동아시아 지형도를 바꾸어 놓았다. 전통을 이어가던 소수민족, 특히 바다를 삶터로 삼았던 바다의 유목민들은 표류했다. 필리핀 타이완을 흐르던 쿠로시오 해류는 서로 교류하며 문명의 꽃을 피웠다면, 지금은 어떠한가.2월 16일까지 열리는 2024 제주…
[데스크칼럼] ‘윤석열’발 환율 쇼크, 빨리 해결해야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날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74.60원이었다. 2년 반이 지난 2024년 12월 23일 기준 1450.30원이다. 불과 2년 반만에 환율이 약 13.8% 오른 셈이다.당시 뉴스들을 살펴보면, 수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윤 정부의 취임 첫 과제가 환율과의 전…
[기자 수첩] 서울 빼고 도쿄에서만 미-일 북핵 논의 … 을사보호조약 시대…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19일 워싱턴DC 외신센터에서 열린 아태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내년 1월 20일 2기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전 적절한 시기(in due course)에 한미간 고위급 대면 회담을 하겠다고 밝힌 것을, 국내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한국의 계엄 사태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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