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18.04.27 15:21:13
우리은행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750명 규모의 연간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채용 규모를 2016년 300명, 2017년 595명 등 매년 확대해 왔다며, 2018년에도 전년 대비 26% 증가한 75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일반직이 500명, 특성화고 채용을 포함한 개인금융서비스직군 등이 250명이다.
또한, 2018년에는 채용 시기를 앞당긴다. 우리은행은 우수 인재를 선점하고,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 우리은행은 191명을 채용했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일반직 200명을 뽑는 채용을 진행 중이며, 7월에는 개인금융서비스 직군 250명을 뽑는다. 10월에는 하반기 일반직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미리 연간 채용 규모를 확정하고 상반기 채용도 확대해서 선발할 계획"이라며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금융권 동참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임금피크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전직 지원제도를 현재 신청 접수 중이라며, 이들이 퇴직 후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재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