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18.05.09 10:20:54
삼성전자가 식물 생장 전용 LED 패키지 신제품 ‘LH351B Red’를 출시했다고 9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LH351B Red가 660nm(나노미터) 파장 대역에서 적색을 방출하는 하이파워(소비전력 1와트 이상) LED 광원 패키지로 식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는 식물 생장 전용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식물이 빛의 파장에 따라 각기 다른 화학반응을 나타낸다는 데서 착안, 개화와 성장, 광합성 촉진에 특히 효과적인 660nm의 적색 파장을 방출하도록 만든 것.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광효율과 방열 효과가 우수해 농가의 전기료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을 갖췄으며, 기존 백색광원인 LH351 제품과 디자인이 동일해 고객들에게 설계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기존 일반조명용 미드파워(소비전력 1와트 이하) 패키지 제품인 'LM301B', 'LM561C'와 고효율 모듈 제품인 'H inFlux', 'Q-series' 등에도 각각 PPF*를 추가해 고객들이 식물생장용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PPF(Photosynthetic Photon Flux): 전체 빛의 영역에서 400nm~700nm에 해당하는 빛이 내는 에너지만을 따로 계산한 값
삼성전자 LED 사업팀 최윤준 상무는 "이번 식물생장용 LED 패키지는 일반조명시장에서 검증된 삼성전자의 LED 기술력이 적용되었다"며, "고객들은 삼성전자를 통해 일반 조명과 식물생장용 광원을 모두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LIGHTFAIR International 2018' 조명박람회에서 식물생장용 LED 패키지와 모듈을 선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