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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글로벌 CSR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 캠페인 국내서 실천

▲일부 항생제 사용한 치킨 제한 ▲열대우림동맹 인증 커피 ▲친환경 포장재 등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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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05.09 10:59:20

한국맥도날드는 8일 전국 매장의 점장을 비롯해 본사 임직원, 가맹점주, 협력사 관계자 등 7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사진 =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8일 개최한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미팅’에서 맥도날드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 캠페인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히고, 국내에서 진행하는 주요 활동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고 9일 전했다.

 

스케일 포 굿 캠페인은 맥도날드가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회·환경 이슈 해결에 기여하고자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원재료 공급 ▲환경 친화적 패키징 ▲청년 고용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외식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과학적 감축 목표를 제시한 바도 있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그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항생제로 사육한 닭고기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맥도날드는 모든 치킨 메뉴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표한 ‘주요항생제리스트(HPCIA)’에 포함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닭고기만을 공급 받아 사용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맥도날드에서 사용하는 커피 원두를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 RFA)’ 인증을 획득한 원두만을 공급 받아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열대우림동맹 인증 원두는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안정적인 삶을 보장 받는 노동자가 키워낸 원두에만 부여되는 인증으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커피 농가의 인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이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미팅에서 맥도날드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 캠페인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히며 국내에서 진행하는 세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한국맥도날드)

더불어 2019년 1월부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국내에서 사용하는 50여 종의 포장재를 ‘국제삼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 인증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국제삼림관리협의회는 자연 친화적으로 관리되는 숲의 목재를 원료로 사용하고, 생산뿐 아니라 유통, 가공 등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으로 관리되는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은 “맥도날드는 전 세계에서 하루 6900만 명의 고객이 찾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나은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며 “한국맥도날드 역시 이 같은 방향에 공감하며,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환경적, 윤리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찾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8일 전국 매장의 점장을 비롯해 본사 임직원, 가맹점주, 협력사 관계자 등 7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 2회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원재료 생산부터 고객에게 제품이 전달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식품 안전을 위한 맥도날드의 노력과 우수 사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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