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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베트남 호찌민에 화물기 주 2회(수·금) 정기 운항 재개

베트남, 단일 국가 중 미국 다음으로 최대 화물 네트워크 구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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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06.01 09:50:37

아시아나항공의 B767-300F 화물전용기. (사진 = 위키피디아, Flickr by Russavia)

아시아나항공이 1일 부로 베트남 호찌민에 화물기를 띄운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7년 2월, 호찌민에 화물기를 주 1회 취항해 2008년 10월까지 운항한 바 있다.

 

베트남은 최근 한국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신흥 거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간재 부품 수송 물량 증가는 물론, 현지 한국산 소비재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러한 베트남 시장 상황에 주목해, 이번에 10년만에 호찌민 노선 화물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호찌민 화물 노선에 50여 톤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화물전용기 B767F를 투입할 계획이며, 이번 재취항을 통해 단일 국가로는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화물기 네트워크를 베트남(호찌민 주 2회/하노이 주 12회)에서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 발 주요 화물은 전자부품·원단·뷰티 용품 등이며, 호찌민 발 주요화물은 의류·신발·전자부품 등이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김광석 화물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적극 대처하며 수익성 위주의 화물기노선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호찌민 취항을 통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베트남 항공화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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