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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라모스 오르타 前 동티모르 대통령,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방문

1996 노벨평화상 수상자…7개 차종 혼류 생산과 노사 화합 비결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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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06.26 14:05:56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25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이 회사의 모델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Jose Ramos-Horta)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25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호세 라모스 오르타는 전 동티모르 민주공화국의 제2대 대통령(2007년~2012년)으로, 인도네시아강점기에 평화계획을 제시하여 동티모르가 인도네시아에서 독립하는데 공로하여 199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오르타 전 대통령은 26~28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날 오르타 전 대통령은 부산의 대표적인 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하여 세계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 혼류 생산 운영시스템과 시설, 그리고 임직원들의 작업 환경을 직접 둘러보았다.

 

오르타 전 대통령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사 협력이 인상 깊었다”면서 “특히 한 라인에서 7개 차종을 만들 수 있는 혼류 생산 시스템을 직접 보니, 르노삼성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의 임직원들을 직접 격려하였고,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 경쟁력이 협력업체와의 상생, 높은 생산성 향상 활동에 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남북한 평화 모드가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도 경쟁력을 회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왼쪽 6번째)이 25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이기인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왼쪽 7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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