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는 6월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의 매출액이 전월 대비 4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쿠쿠전자 측은 평소를 크게 웃도는 월간 매출액 증가율에 대해 "6월부터 시작된 이른 무더위 때문에 불을 사용하는 가스레인지의 대안으로 열기가 덜한 전기레인지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기레인지는 불 없이 전기로만 가열해 가스레인지에 비해 열기가 덜하며, 일산화탄소 같은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에어컨을 가동하며 문과 창문을 닫아 두는 요즘 같은 시기에 별도의 환기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쿠쿠전자는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에 대해 인덕션 2구와 하이라이트 1구가 결합된 제품으로, 한국의 주방 문화를 반영해 용기 제한 없이 자유롭게 요리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전기레인지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에 따라 제품 라인업 강화 차원에서 지난 달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도 새롭게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신제품은 가열온도 편차가 심한 일반 전기레인지의 단점을 보완해 온도를 빠르게 끌어 올릴 수 있고, 세밀한 불조절이 가능한 '초고온 모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