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원⁄ 2018.08.28 13:00:12
LG전자가 이달 말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의 국제 가전 박람회인 IFA 2018(2018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에서 LG G7 ThinQ의 강점을 이어받은 스마트폰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28일 전했다.
LG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LG G7 One과 LG G7 Fit은 카메라, 음악, 동영상 감상 등 스마트폰의 핵심기능에 집중해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보다 이들 핵심기능 위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LG G7 One은 구글 순정 OS 인증 프로그램인 ‘안드로이드 원’을 탑재한 신제품으로, 사용자는 구글이 배포하는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고, 특히 선탑재 앱을 줄여 구글이 만든 순정 OS 사용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LG G7 Fit은 전면과 후면에 각각 800만 화소와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적용하고도 가격을 낮춰 고객의 부담을 덜었다.
LG전자는 두 제품 모두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Super Bright Display)’ ▲카메라로 비춘 사물의 정보를 알려주는 ‘구글 렌즈’ ▲하이파이 쿼드 DAC 사운드에 자체 입체음향효과를 내는 ‘DTS:X’ ▲폰을 올려두기만 하면 물체를 붐박스 스피커로 변신시키는 ‘붐박스 스피커’ 등 LG G7 ThinQ의 강점을 이어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제품 모두 LG G7 ThinQ와 동일한 방수방진 최고 등급 IP68을 충족하며, 일명 ‘밀스펙’이라 불리는 美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의 안전성 테스트 항목들을 통과해 뛰어난 안정성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밀스펙 통과 항목은 낙하테스트, 저온(포장상태/비포장상태), 습도, 고온(포장상태/비포장상태), 진동, 일사량, 저압, 분진, 방수, 열충격, 염수분무, 방우(防雨) 등 총 14개 항목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은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붐박스 스피커 등 호평 받은 기능들은 유지하면서 부담을 낮춘 제품들이 고객들이 구매할 때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