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0일 고객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혁신하고, 핵심 기술 확보 및 공유·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서비스위원회’를 신설한다. 위원장인 박정호 사장을 비롯 주요 임원 및 11번가·SK플래닛 대표 등이 참여해 이동통신 혁신 가속화와 ICT관계사 서비스 혁신 촉진을 추진하는 부서다. 고객 인사이트 발굴, 서비스 품질 기준 정립, 관계사 경쟁력 제고, 내·외부 협업 등이 주요 사업내용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AI, 5G, 데이터 등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SK ICT관계사의 상호 기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기술위원회’를 신설한다. 위원장인 박진효 ICT기술원장과 인프라·R&D관련 임원들이 참여한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와 AI리서치센터는 ‘AI센터’로 통합된다. AI기술과 사업을 긴밀히 연계하기 위함으로, 수장은 김윤 AI리서치센터장이 맡는다.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11번가 대표로 이동했다.
이외에 SK텔레콤은 ICT기술원에 ‘Security기술원’과 ‘New Mobility TF’를 신설하고, ICT 기반 융복합 보안 기술 및 자율주행·드론 등 모빌리티 기술 R&D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ICT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행됐다. SK텔레콤은 조직 개편을 통해 고객 서비스 혁신과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